▶ 충남도-LA슈라이너 어린이병원
▶ 한-미 상호협력프로그램 결실... 지원금 전달
충청남도와 LA슈라이너 어린이 병원과의 한국 어린이 무료 치료 프로그램이 의사들의 교환연수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는등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미 병원간의 협조프로그램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류철희 전 충남부지사를 단장으로 이정구 단국대 병원장, 명주식 충남 복지정책과장등 충남방문단은 2일 남가주 충청향우회 관계자들과 슈라이나 병원을 방문, 지속적인 어린이 무료치료 프로그램과 의사 교환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류 단장은 이날 프랭크 라본테 병원장에게 심한 화상과 척추병등 한국내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병 어린이 17명의 명단을 전달했으며 라본테 병원장은 예산이 허락하는 한에서 매년 1∼2명씩 무료 시술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류 단장은 또 슈라이너 병원의 의료기술을 전수받기위해 소아과 의사등 의료진의 교환 연수를 요청했으며 라본테 병원장은 이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날 배석한 충청향우회 이규성 회장, 박건우 부회장, 권경문 홍보이사와 김춘식 사무총장등 향우회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개최한 충청남도 지사배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6,030달러를 병원측에 전달했다.
한편 한국 어린이 무료 치료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청남도가 97년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를 주선해줄 것을 주정부에 요청해 이뤄졌으며 병원측이 환자의 모든 치료비와 입원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충청향우회가 환자와 가족의 LA체류 숙식 및 교통비 일체를 책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충남과 슈라이너 병원간의 협력 프로그램은 한-미 단체간 상호 협력프로그램의 대표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단장은 이날 "한명 치료에 수십만달러가 소요되는 막대한 치료비를 무료로 제공, 어린이들에게 새삶의 희망을 주고 있는 병원에 대해 충청남도가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병원측의 장기적인 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도정부 차원에서도 병원측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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