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단체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흑인민권단체 전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의 LA지부가 2일 다인종 커뮤니티간의 화합을 강조했다.
NAACP는 이날 매리엇호텔에서 ‘단결 2000’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례 프리덤 펀드(Freedom Fund)시상식에서 사상 최초로 케이 송 USC 부부총장을 비롯, 히스패닉 정치평등정책위원회의 미니 로페즈-바포 회장, LA유태인연합회의 하워드 웰린스키 등 여러 커뮤니티의 지도자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랄딘 워싱턴 NAACP LA지부 회장은 "LA에 공존하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협력해야 소수계 모두의 권익이 신장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왔다"며 "NAACP가 다양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목적을 갖고 보다 넓게 소수계를 대변하는 단체로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전의 모습과 다른 새로운 NAACP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 송 USC부부총장은 "NAACP와 같은 단체가 다인종 커뮤니티들이 함께 협력하는데 앞장선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라며 "여러 인종이 협동해야 LA시와 한인 커뮤니티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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