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운영 ePier.com
▶ 무료로 모든절차 간편
스포케인의 30대 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경매업체가 온라인 경매업체중 랭킹 20위에 랭크됐다. 인터넷 트래픽 매트릭스는 미국내 250여개의 성공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중 워싱턴주 스포케인의 제임스 김(한국명 학겸·30)씨가 설립한 ePier.com을 20위에 올렸다.
온라인 경매사이트의 대표주자인 이베이닷컴이 1위로 선정된 이번 조사는 사용자의 반응, 경매품목 수, 개인당 평균 사용시간, 사이트 페이지수 등을 기준으로 랭킹을 정했다.
김씨는 동료 4명과 98년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5월 이 경매사이트 운영을 시작, 불과 3개월 만에 15배로 성장시켜 스포케인 저널 오브 비즈니스, 로컬 플래닛 등 지역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AP통신은 하루 수 천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이피어닷컴의 스토리를 이번 주말 보도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물건을 내어 놓기만 해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존의 경매사이트들과는 달리 골동품으로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물건을 사고 파는 모든 절차가 무료로 간편하게 제공된다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김씨는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베이닷컴이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물건을 내어놓기만 해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절차가 복잡하고, 기업위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이피어는 배고픈 학생들을 상대로, 일체의 비용을 무료로, 쉽고 간편하게, 개인 위주로 운영되는 것 등이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사용하기 쉽고 친근한 인터넷 경매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경매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이 없지만 링크 익스체인지, 호스팅서비스, 포털사이트 제공 등 5개의 창구를 통해 2005년까지 2억5,000만달러의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스포케인(1503 N. Regal St)에 있는 이피어닷컴에는 날로 불어나는 고객수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김씨를 포함한 8명의 직원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사이트 관리에 힘쓰고 있다. www.epier.com (509)53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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