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리토스와 인근 지역에서 한인여성을 포함, 3명의 여성이 동일범으로 보이는 히스패닉 범인에 의해 연쇄적으로 카재킹을 당한후 차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LA셰리프에 따르면 지난 1일 아침 8시45분께 세리토스시내 슈메이커 애비뉴 동쪽에 있는 아테시아 블러버드 선상에서 애큐라 인테그라 승용차를 몰던 20대 중반의 한인여성이 범인이 몰던 혼다 어코드 승용차에 뒷부분을 받힌 뒤 커브에 차를 세우고 내려 받힌부분을 점검하는 동안 범인이 다가와 이름과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요구했다. 이 순간 범인은 갑자기 칼을 꺼내 피해자를 위협, 차안으로 몰아넣은 뒤 차를 몰고 인적이 드문 지점으로 가 피해자를 차안에서 성폭행한후 계속 차를 몰았는데 피해여성은 차가 달리는 도중 문을 열고 뛰어내려 극적으로 구조됐다. 범인은 범행후 피해자의 차를 길거리에 버리고 도주했으며 차량은 몇시간후 수사관들에 의해 발견됐다.
또 지난 10월23일 놀웍에서도 젊은 히스패닉 여성이 동일범으로 보이는 범인에게 유사한 피해를 당했으며 지난해 말 산타페 스프링스에서도 역시 히스패닉 여성이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지난 9월12일 아침 사이프러스 칼리지 주차장에서 한인 여대생이 칼을 든 히스패닉 범인에게 차로 납치돼 어디론가 끌려가 약 1시간반동안 차안에서 성폭행을 당했었다.
셰리프국의 팀 코넬 루테넌트는 "지난 사이프러스 칼리지 여대생 성폭행사건과 최근 발생한 3건의 사건이 모두 차량이 관련돼 있고 수법이 유사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며 "범인이 보통사람 처럼 평범한 인상을 갖고 있어 웬만해선 범죄자라는 티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인은 25~29세 정도의 나이에 키는 5피트7인치 정도로 추정되며 검은색 머리와 갈색 눈, 그리고 중간체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카재킹 범죄피해를 예방하려면 ▲가급적이면 문을 잠그고 창문을 닫은채 차를 운전하고 ▲차를 타고 내릴 때 수상한 사람이 얼씬거리지 않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접촉사고시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들면 함부로 차에서 내리지 말 것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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