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현지시간) 타직스탄의 수도 두산베에서 발생, 7명의 사망자와 70여명의 부상자를 냈던 선민선교교회(담임 최윤섭목사) 폭탄 테러사건의 희생자들이 열악한 의료시설과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섭 목사를 파송선교사로 파견한 은혜한인교회(담임 김광신목사)는 3일 현지상황 보고를 통해 이같은 처참한 실정을 알리고 한인사회의 다각적 도움을 호소했다. 사건직후 현지로 떠나 의료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정연구박사는 "한달간 3명이 더 사망했고 10여명의 중환자들도 촌각을 다투고 있다"며 "모자르는 치료인력, 시설만큼이나 이슬람권인현지 정부와 병원의 반종교적 상황이 환자들을 사지로 몰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몸속의 파편을 찾아낼 이동식 액스레이기와 각종 치료약품 등 의료기구 마련과 중환자의 한국호송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폭탄테러의 용의자 3명은 지난 21일 체포됐으며 이들은 회교권목사와 회교신학생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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