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칩스에 49대31... 90년이후 첫 6연승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10년만의 첫 디비전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레이더스는 5일 홈구장에서 벌어진 AFC서부조의 라이벌 캔사스시티 칩스(5승4패)와의 난타전에서 49대31로 승리, 지난 90년이후 처음으로 파죽의 6연승을 올리며 시즌전적 8승1패를 기록했다. 테네시 타이탄스와 함께 NFL 리그 전체 최고의 전적을 이어가며, 덴버 브롱코스와 칩스가 동률을 이루고 있는 조 2위그룹과의 승차를 3게임차로 벌려 놓은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스타 러닝백 마샬 포크가 결장한 충격에 홈구장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24대27로 져 시즌 2패(7승)를 기록했다.
레이더스는 이날 쿼터백 리치 개넌의 터치다운 패스 4개와 러닝백 타이론 위틀리의 112야드 러싱에 힘입어 12년만에 처음으로 칩스와의 정규시즌 2차례 대결을 휩쓸었다. 칩스에서 4년을 뛴 경력이 있는 개넌은 역시 칩스에서 뛰었던 와이드리시버 안드레 라이즌에 2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주며 전팀을 울렸고, 러싱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한 위틀리는 공을 잡을 때 마다 평균 5.6야드를 갈궈내며 칩스 디펜스를 괴롭혔다.
경기내내 추격전을 벌이느라 패스를 무려 53차례나 던져야 했던 칩스 쿼터백 엘비스 거박은 이날 504야드 패싱의 초대형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2차례 인터셉트를 당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한편 AFC 동부조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6승3패)와 뉴욕 제츠(6승3패)가 각각 시카고 베어스와 덴버 브롱코스에 습격을 당하는 틈을 타 마이애미 돌핀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23대8로 누르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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