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숙사 모자라고 아파트렌트 천정부지
▶ 학교인근 주택 값 타지역보다 훨씬 비싸
베이비 부머들의 자녀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대학에 진학함으로써 각 대학마다 기숙사가 모자라고 여기에서 밀려나온 고학년 대학생들이 학교 주변 아파트, 주택가로 몰려들므로써 대학가 주변 주택난이 가중되고 있다.
1990년부터 미전국 대학 입학생은 100만명 이상이 증가해 기숙사마다 인원이 넘쳐나 일부 학교는 기숙사 라운지를 방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고 내로라하는 명문 대학들도 모빌홈 임시 기숙사를 설치하면서 학교 주변에 기숙사 설치 부지를 마련 중이기도 하다.
이렇게 넘쳐나는 학생들은 학교 주변 아파트와 주택가로 몰려 요즘 미전국 대학 주변 야파트와 주택값은 같은 도시 일반 상승세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워싱턴 DC의 조지타운 대학 주변은 이미 기숙사를 얻지 못한 학생들로 아파트와 주택들이 만원을 이루고 있는데 학생들이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집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자주 파티를 열며 떼거리로 몰려다녀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렇게 해서 대학가 주변 주택들은 잔디가 망가지고 패밀리룸 벽에 구멍이 나고 뒤뜰 고목에 매달렸던 그네가 부서지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세월이 갈수록 집값은 같은 도시 타지역보다 훨씬 많이 오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만도 미전국 대학 등록학생이 1,490만명으로 늘어났는데 이 숫자가 2009년에는 무려 1,630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매해 대학 신입생 수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기숙사가 모자라고 인근 대학촌 렌트가 인상되는 것은 비단 학생과 대학측에만 문제를 안겨 주지 않고 부모들의 주머니 사정을 사정없이 후려치고 있어 이 또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또 대학생들은 그들대로 비싼 렌트를 감당하지 못해 친구 아파트의 거실에서 침낭을 깔고 숙식하거나 비싼 아파트 렌트를 보조하기 위해 파트 타임을 나서는 등 전세대가 겪지 않았던 민생고를 일찍부터 겪어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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