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워싱턴대한체육회 회장선거는 정성락(53)씨와 송재성(51)씨의 두 사격인 간의 한판승부로 결정나게 됐다.
정씨와 송씨는 후보자 등록마감을 하루 앞둔 3일, 강을모 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등록 서류를 제출, 경선 채비를 마쳤다.
두 후보자의 등록으로 워싱턴체육회는 최초로 경선에 의해 회장을 뽑게됐다.
이날 정 후보는 28명의 추천인 이사 명단을, 송 후보는 25명의 서명을 받아 등록금 2천달러와 함께 선관위에 제출했다.
회칙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는 20명 이상의 이사들이 서명한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기 2년의 체육회장은 총회시 선거에서 체육회 산하 각 종목별 단체장을 포함한 74명의 이사들에 의해 선출된다.
총회는 오는 12일(일) 오후 6시, 비원식당 회의실에서 열린다.
송재성 후보는 현 체육회 이사로 사격협회 부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DC에서 델리를 운영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사들이 소속감을 갖고 모든 권리를 행사하는 이사회 중심체제로 전환시켜 체육회 할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각 경기단체와도 협력관계를 돈독히하는 한편, 미주체전이 없는 해에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체육회 사무총장인 정성락 후보는 사격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트로피 제작사인 ‘형제사’ 사장으로 있다.
정 후보는 "체육인들의 단합과 차세대들의 양성을 위해 회장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학교 등 각 지역의 체육시설을 확보, 한인들의 체육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는 4년전 사격협회장 선거시 반목한 이후, 아직까지 감정의 앙금을 풀지않은 상태로 알려져 선거전이 매우 치열할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체육회 관계자들은 양 후보자간의 선거 과열로 인한 체육회 분열을 우려, 제3의 인물 추대를 모색 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회장 강남중)는 선관위원으로 강을모(위원장) 서진호 박희중 임성빈 한광수씨등 5명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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