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선거 표정
▶ 한인들 정치력 신장 기회로
선거일을 하루 앞둔 6일 한인타운을 비롯한 각 지역 투표장에서는 기표소 설치 등 유권자들을 맞을 준비가 원활히 진행된 가운데 이번 선거에 출마한 로컬 후보들은 각 지역에서 막바지 유세활동을 벌였고 한인단체들도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선거지원 활동을 계속했다.
연방하원 제27·36지구와 검사장을 뽑는 LA카운티 등 투표일 직전까지 열띤 선거전이 벌어진 지역구에서는 각 후보들이 상대방 후보에 대한 공격을 늦추지 않으며 특히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 자리에 재출마한 다이앤 파인스타인과 제36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제인 하먼 등 민주당 후보들은 이날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 등 다른 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집회를 갖고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3월 예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던 도전자 쿨리 후보는 가세티 후보에 대해 검사장이라기보다는 정치꾼에 불과하다고 계속 몰아부치며 카운티 검찰의 개혁을 강조한 반면 가세티 검사장은 쿨리 후보가 삼진법의 엄격적용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검사장에 부적합한 인물임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가주 주민발의안 38(학교바우처안)과 39(학교공채안)에 대해서도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은 38에는 반대, 39에는 찬성입장을 보인 반면 공화당 인사들은 38 찬성, 39 반대로 맞서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미공화당협회와 한미민주당협회는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높이고 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위해 선거당일까지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한 홍보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본보등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는등 당의 이미지 홍보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미공화당협회는 7일 저녁 8시부터 LA국제공항 매리옷 호텔에서, 한미민주당협회는 LA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리는 각 당 선거파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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