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올 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언론들은 나름대로 예상 선거인단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예상 선거인단수에서 부시 공화당후보가 고어 민주당후보에게 10-30명가량 앞서 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당선권인 270명에는 수십명씩 모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선거인단 10-25명이 걸린 중대형주의 향배가 대선 승패를 가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5일 현재 부시가 24개주에서 확실 또는 근소한 우세로 209명을, 고어가 12개주와 워싱턴DC에서 확실 내지 근소 우세로 196명을 확보하고 있다. 플로리다(선거인단 25명), 펜실베니아(23명), 미시건(18명)등 14개주 133명은 경합주로 분류됐다.
ABC뉴스는 부시 213명, 고어 182명, 경합 143명으로, MSNBC는 부시 209명, 고어 175명, 경합 154명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부시 251명, 고어 215명, 경합 72명으로 추정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공화당측은 부시가 선거인단 287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민주당측은 과반에서 3명이 많은 273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화당은 미시건에 배정된 선거인단 18명을 부시 우세로 간주,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나 미시건 지지율에선 고어가 5-9%포인트 앞서 있다. 그러나 미시간주 인구의 4%가량이 아랍계로 유대계인 조셉 리버맨 민주당부통령후보에 대한 ‘반감’이 부시 지지로 이어질 경우 부시쪽에도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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