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세인 일본인 마무리전문 투수 카즈히로 사사키(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사상 최고령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사사키는 6일 프로야구기자협회 신인왕 투표에서 104점을 획득, 오클랜드 A’s의 테렌스 롱(83점)과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크 퀸(56점) 등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올해 최고 신인의 영예를 안았다. 따라서 사사키는 지난 9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히데오 노모에 이어 일본인으로서 두번째로 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사사키는 이에대해 "일본 프로리그에서 10년을 뛰었기 때문에 신인왕으로 뽑아주지 않을 줄 알았는데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사키는 올해 미국으로 진출, 데뷔시즌 방어율 3.16로 2승5패에 세이브 37개를 기록하며 소속팀 매리너스를 AL 결승시리즈까지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신인왕 기록은 50년전 보스턴 브레이브스의 샘 제스로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세웠는데 이는 흑인선수의 입단이 리그차원에서 처음으로 허용됐기 때문이었다. 제스로는 그 당시 사사키보다 33일을 먼저 태어난 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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