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프만’등 매물로... 8년전 비해 가격 2배
한인타운의 경기 호조에 힘입어 빈 점포가 없을 정도로 상가가 꽉차고 매매가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채프만 플라자’(3451 W 6th St.)등 한인소유의 잘 알려진 일부 쇼핑 센터들이 최근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300만달러이상의 한인소유 상가는 ▲채프만 플라자 ▲윌셔와 놀만디사이에 있는 칼스주니어 건물 ▲새한은행이 있는 웨스턴과 5가 상가 ▲청운부페가 있는 쇼핑센터(936 N. Western Ave.)등으로 한인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상가들이다.
이중 채프만 플라자는 리스팅 가격이 900만달러로 작년 10월 한인투자그룹이 700여만달러에 구입한 후 1년만에 매물로 나왔다. 이 플라자는 고 허영수씨가 92년 450여만달러에 산 것으로 한인 젊은층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가격이 8년 전에 비해 2배가량 뛰었다.
또 윌셔가 중심지인 ‘놀만디&윌셔’가에 있는 칼스 주니어와 퍼시픽벨이 입주해 있는 상가 건물은 370만달러, ‘웨스턴과 5가’ 상가 건물은 320만달러, 청운부페 입주 상가는 430만달러에 각각 매물로 나와있다.
이 샤핑몰들의 리스팅 가격은 몇 년전과 비교해서 상당히 오른 것으로 쇼핑센터 마다 빈 가게 자리를 찾기 힘들고 렌트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인 부동산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쇼핑 센터의 가격은 연간 총 렌트 수입의 10배가량이다.
한인타운에서 사업체를 전문으로 하는 ‘옥스퍼드 부동산’의 리처드 구 사장은 "현재 한인타운의 쇼핑센터 가격은 5년전에 비해 30%가량 올랐다고 보아야 한다" 며 "관심있는 바이어들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타운에는 이들 샤핑 센터이외에도 8가와 웨스턴 코너의 세시봉 백화점이 입주해 있는 건물, 올림픽과 크렌셔의 오피스 빌딩등을 비롯해 100만-200만달러 가격의 상가건물 10여개가 현재 매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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