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00년 추계 컴덱스(COMDEX)로 인해 한국 항공사들과 타운내 호텔들이 때아닌 컴덱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래디슨 윌셔플라자, JJ그랜드 등 타운호텔들의 경우 컴덱스 참가를 위해 LA를 경유하는 한국 관광객들로 평소보다 15-20%의 고객들이 늘었다. 래디슨윌셔 플라자의 크리스 박씨는 " LA에 머물다 가는 경우보다 라스베가스로 직행하는 참가객 비율이 늘어 3-4년전만은 못하지만 컴덱스에 참가하는 한국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해 12일까지 일부 객실은 만원"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한국 항공사들도 ‘깜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컴덱스 수요로 서울발 10-12일, LA발 15-20일 사이 항공편은 예약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LA여객지점 관계자는 "11월 비수기의 경우 주중 예약률이 80%선에 머무는 것이 보통이지만 컴덱스 특수로 좌석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로컬 여행사들도 한인 참가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참관단을 모집하는 등 컴덱스 특수잡기에 나섰다. 샌디에고 비전여행사는 12-14일 컴덱스 참가와 후버댐 관광 등을 곁들인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라스베가스지역은 컴덱스 특수를 톡톡이 누리고 있다. 대부분 호텔들이 11-16일 컴덱스 기간중 객실 예약률이 100%에 달하고 있으며 숙박요금도 3배이상 뛰어올랐다. 스타더스트 호텔의 조상호씨는 "컴덱스 기간중 방을 잡으려면 최소 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며 "이 기간중에는 평소 80달러대 객실요금이 280-300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덱스에는 LA한인업체 30여개와 한국의 180여개 등 200여곳이 넘는 한인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