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대통령선거 결과가 확실해질 때까지 성급한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을 자제하는 바람에 대통령 선거일인 7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이 조지 W 부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두고 ‘부시 주식’이라고 일컬어지는 석유, 담배 및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들을 사들이면서 이들 주가가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2포인트(0.20%) 하락한 10,955.21에 거래가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0.42포인트(0.01%) 낮아진 3,415.79, S&P500 지수는 0.31포인트(0.02%) 떨어진 1,431.8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의 하락은 반도체 주식에 의해 주도됐다.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내년에 재고수준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 반도체주를 내던졌다.
나스닥 지수 종목 중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주식 등은 주가가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골드만 삭스가 제너럴 모터스(GM)의 수익전망을 부정적으로 하면서 GM 주가가 6%나 떨어지는 바람에 같이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 종목 중에서는 금융, 유틸리티, 항공, 수송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석유, 생명공학, 제지주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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