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제리 매뉴얼이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화이트삭스를 7년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매뉴얼 감독은 8일 발표된 미 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표 32장중 25장을 휩쓸며 AL 최고 감독의 영예를 안았다. 토니 라루사(1983), 제프 토보그(1990), 지인 라만트(1993)에 이어 구단사상 4번째.
2위는 오클랜드 A’s를 서부조 챔피언으로 이끈 아트 하우, 3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루 피넬라였다. 그러나 1위와의 차는 명백한 것으로 하우는 1위표 2장, 피넬라는 1장을 받는데 그쳤다.
매뉴얼은 올해 팀 전체 연봉이 3,700만달러(메이저리그 21위)에 불과하는 어린선수들을 중부조 타이틀로 이끌며 AL 최다승 전적(95승67패)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독주가 6년째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멋지게 뒤엎은 것이었다.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감독에 표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월드시리즈 3연패의 사령관인 조 토리 감독은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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