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호 라이벌 드라이포트
▶ 다저스 재계약 난항
프리에이전트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가 LA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8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드라이포트가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계약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11일전에 드라이포트와 장기계약을 체결할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 매니저 케빈 말론은 "양쪽이 모두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찾아야만 한다"면서 "빨리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했다.
드라이포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미 정규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측에 계약오퍼를 제시했으며 조건은 5년계약에 총 5,500만달러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저스는 5년계약에는 문제가 없으나 총액 4,500만달러선에서 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어 양측이 약 1,000만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만약 드라이포트가 다저스와 10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하면 11일부터는 다른 팀들이 자유롭게 드라이포트와 협상에 들어갈 수 있고 이 경우 드라이포트가 다저스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한층 낮아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 다저스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최고거물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영입경쟁에 뛰어들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데도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드라이포트에 거액 재계약을 내줄 경우 그만큼 로드리게스 유치전에 뛰어들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 즉 로드리게스 향방에 대한 팀들간의 눈치전쟁이 치열한 마당에 미리 실탄을 다 써버릴수는 없다는 판단인 것 같다. 드라이포트는 올 시즌 12승9패, 방어율 4.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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