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국제경찰장협회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온 이헌만 경찰청차장
국제경찰장협회 107차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에 온 이헌만 한국경찰청 차장은 9일 "목포살인사건 용의자 강제송환을 계기로 한미간 수사공조가 더욱 긴밀해 질 것"이라며 "현재 LA지역에 도피중인 10여명의 경제사범들에 대해서도 관계당국과 협조, 수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차장은 "400여명의 범죄자들이 외국에 도피해 있고 올해 미국에서만 4명의 수배자를 강제송환했다"며 "미국서 한국으로 도피한 범죄인에 대해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특히 "인권문제와 외교관계등을 신중히 고려하되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에 한해서는 가차없이 강제송환한다는 것이 경찰청의 기본입장"이라며 "범죄인인도조약도 발효된 만큼 보다많은 도피범을 붙잡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목포살인사건 용의자 검거에 협조해준 LA경찰국, 연방이민국, 한인민간순찰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범죄퇴치라는 공동의 목적을 성취하는데 있어 한국경찰과 미국경찰이 다를 수 없지 않느냐"며 앞으로도 보다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아가자고 제의했다.
한편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재 LA지역에는 최소 80여명의 경제사범이 도피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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