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비행기 좌석확보가 훨씬 수월해졌다는 사실은 곧 경제둔화의 영향이 여행객 감소에까지 미쳤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UBS 워버그의 항공분석가 사무엘 버트릭에 따르면 1년전에 비해 지난 달 항공운항율은 2%정도 증가했으며 지난 해 Y2K문제를 앞뒀던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2년동안 증가율이 가장 부진했던 달로 나타났다.
항공운항율(Air Traffic)이란 티켓구입 승객수에 운항 마일수를 곱해 산출되는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인 컨티넨탈은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좌석수를 늘렸기 때문으로 지난해 10월 전체좌석의 73%이상이 채워졌던 것에 비해 올해는 71%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델타, 아메리카 웨스트, 알라스카항공사는 전년대비 운항율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유나이티드사와 아메리카 웨스트사 측은 지난 여름 발생했던 파업사태 등의 운영문제로 여행객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컨티넨탈사는 중동폭력사태로 여가여행객이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항공운항협회(Air Transport Asso.)의 경제학자 데이빗 스위렌가는 올해 운항율에 대해 국내선 은 1%, 국제선은 6%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항공사들은 여행비 절감을 위해 승무원감원과 항공편 감축 등에 대해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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