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한인무역협회
▶ 내년 평양서 연수회, 투자*생산 모색
남가주 지역 한인 비즈니스의 대북 경제교류가 내년부터는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LA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조직인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장 정진철)는 지난달 31일 서울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 회의장에서 열린 제 10대 임시총회 및 제 11차 정기총회에서 한인 무역인들의 대북사업을 골자로 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매년 4월 열리는 이사회 및 지도자 연수회를 내년에는 평양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하고, 대북한 투자 및 제품 현지생산, 수출입 업무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한인무역협회 정진철 회장은 "그동안 줄곳 서울서 열렸던 이사회와 지도자 연수회가 내년에 평양서 열릴 경우 약 50∼80명의 한인 무역인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시에 각종 무역업무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한국과 북한의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또 북한측에 해외 한인 무역인들을 위한 특별 공단조성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안도 제안해 놓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 남가주 지역의 무역업계 종사자들은 "현재 북한과의 상거래는 한국내 업체들보다는 해외 한 업체들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특히 미주지역 한인 비즈니스의 경우 봉제나 의류, 식품등 노동력을 위주로한 제조업 분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내년도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의 OKTA월드센터 건립과 국제무역전략연구소 설립, 68개 해외 지회의 활성화 및 회원확충, 회원 데이터 베이스 업데이트등을 포함시켰다. 또한 내년에 LA에서 열리게 될 ‘해외 한민족 경제 공동체 대회’에서는 KOTRA와 연계해 200∼300여개의 부스를 마련, 중소기업 교역 상담회도 함께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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