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 팽창은 끝날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인플레 급등 위험도 사라지고 있다고 개리 스턴 미니 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FRB) 총재가 말했다.
스턴 총재는 8일 한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전망은 좋다. 내가 보기엔 인플레도 뚜렷하게 가속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진단은 그가 FRB가 기본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6.5%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FRB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는 오는 15일 회동한다.
이날 발표된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와 컴퓨터, 반도체를 포함한 수입품 가격은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 9월 수입품 가격은 1.2% 상승을 기록했다.
스턴의 견해는 또 인플레 위험이 감소됐으며 에너지가격과 임금상승이 FRB의 가격안정 및 인하목표를 약화시키지 않았음을 시사한 로저 퍼거슨 FRB 부의장 등 다른 정책입안자들의 입장과도 합치되는 것이다.
한편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FRB가 이번 위원회 회동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투자자들은 내년초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FRB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금리 인하에 대한 어떤 시사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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