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해 소수계 이민자들을 상대로 만연해 있는 주택관련 차별(Housing Discrimination)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이 소비자 단체인 컨수머 액션과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에 의해 전개됐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컨수머 액션과 HUD는 지난 수년간에 걸쳐 아파트 임대나 주택 판매를 둘러쌓고 소수계 인종과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이민자, 그리고 장애인들을 상대로 각종 차별 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각종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HUD의 이바 플라자 사무관은 "HUD와 컨수머 액션은 많은 미국인들로부터 공정한 주택 이용 기회를 빼앗는 차별행위를 추방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피해자인 신규 이민자들과 무주택자, 비영어권 커뮤니티등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구제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UD와 컨수머 액션에 따르면 상당수 피해자들이 주택과 주거 차별을 당하고도 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차별 사실을 알더라도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예를 들면 아파트 렌트를 신청하거나 주택 구입을 위해 오퍼를 넣었을 때 신청자의 인종이나 장애인 여부, 또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유등으로 알게 모르게 거절당했을 경우에는 명백한 차별행위에 포함 된다는 것이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공정한 주택기회: 당신의 권리입니다’라는 주제로 관련 법규를 알기쉽게 소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무료로 배포되는 이 책자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와 스패니시등 다양한 언어로 되어 있으며 각종 차별행위에 대한 정의와 종류, 이에 대처하는 방법등 3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관련 책자에 대한 신청은 봉투에 주소를 기입하고 우표를 붙여 컨수머 액션에 보내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내용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주소: Consumer Action-HD 717 Market St. #310 San Francisco, CA 94103, 전화: 415-255-3879, 인터넷: www.consumer-ac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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