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는 옛날 이야기라니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슬러거 매니 라미레스(28)가 1억1,900만달러 연봉오퍼를 거절하고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2년전 LA 다저스가 케빈 브라운에 준 1억달러 수준의 연봉 패키지로는 어림도 없다며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2억달러를 원하면 나도 그만큼은 받아야 한다"는 굽힐 수 없는 자존심을 내세웠다.
매년 1,700만달러씩 7년을 준다해도 모자라는 것. 이는 에이전트들간의 자존심 싸움일수도 있다. 브라운을 메이저리그 사상 첫 ‘1억달러의 사나이’로 만들어 줬던 스캇 보라스가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마당에 로드리게스가 계약을 맺는 순간 깨질 ‘임시’ 연봉챔프 타이틀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라미레스의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는 10년간 2억달러를 고집하고 있다.
라미레스는 지난 시즌 모두 118게임에 출전해 3할5푼1리를 치며 경기당 1타점이 넘는 122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3년간 아메리칸리그 최다 432타점을 올렸다.
현재 라미레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월드시리즈 챔피언 뉴욕 양키스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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