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라이드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UCLA와 USC 풋볼팀이 이번주 각각 워싱턴주팀들과 경기를 갖는다.

시즌 6승3패를 기록중인 UCLA는 11일 AP랭킹 7위의 강호 워싱턴(8승1패)와 적지에서 격돌한다. 이미 보울게임 출전에 필요한 6승을 확보한 UCLA로서는 이길 경우 하와이에서 벌어지는 알로하나 오하우보울에 나갈 수 있으나 질 경우는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벌어지는 선보울행이 유력하다. 아직도 로즈보울과 BCS보울 희망을 품고 있는 워싱턴은 승리가 훨씬 더 절실한 입장. 오후 4시부터 시애틀 허스키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며 채널 7으로 중계된다.

한편 USC는 홈구장 LA콜로시엄에서 워싱턴 스테이트(3승6패)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 지난주 천신만고 끝에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USC(4승5패)가 2연승에 도전하는 게임. 여기서 이기지 못한다면 시즌승률 5할도 힘들어진다. 오후 3시30분부터 채널 9로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