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인디밴드들과 함께 컴백 후 첫 캠퍼스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는 닥터 코어 911, 크로우 등 <울트라맨이야>에 세션맨으로 참여했던 인디밴드들이 함께 하는데 언더그라운드 그룹인 윤도현 밴드와 리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올 스탠딩 공연으로 7,000명 정도를 수용하며 입장료는 3만원을 받을 예정
이번 콘서트는 인디음반의 대표적 레이블인 `모닝힐’(대표 정희균)과 서울 신촌의 라이브 클럽 `롤링 스톤즈’가 공동주최하는데 그의 첫 콘서트는 체육관 콘서트가 될 것이란 일반 팬들의 예상을 뒤엎은 기획이다. 서태지는 `한 장소 당 한차례’란 단서를 달고 전국 캠퍼스 투어까지 구상하고 있다.
지난 9월 초 컴백한 후 주로 MBC TV 등 방송 무대를 통해서만 활동해 오던 서태지가 마치 깜짝쇼처럼 인디음반 레이블과 연결이 된 것은 전적으로 서태지의 의도.
사회성 짙은 민중 음악 공연을 주로 기획해왔던 `뮤직센터 21’의 후신인 `모닝힐’에 서태지로 부터 지난달 중순 먼저 연락이 왔고 “인디음악의 대변자로 나서 보다 다양한 가요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자신의 의도를 밝혔다.
그래서 개런티도 거의 `자원봉사’수준인 2,000만원(A급 가수의 행사 1회 출연료는 1,000만~1,500만원)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들은 서태지가 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하면서 가요계에 댄스바람을 몰고 왔듯이 이번에는 인디록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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