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랭킹 1위 오클라호마가 랭킹 23위 텍사스 A&M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벌이는 등 대학풋볼 내셔널 타이틀전 레이스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지만 LA대학팀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시면서 뒷걸음질하는 주말을 보냈다.
UCLA는 전국랭킹 6위 강호 워싱턴을 맞아 28대35로 패했으며 USC는 워싱턴 스테이트에게 27대33으로 무너져 팩10 최하위로 추락했다.
UCLA는 11일 기온이 화씨 4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속에 벌어진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단 71러싱야드만을 기록하는 러닝 부진으로 게임을 내줬다. 하프타임까지 21대14로 리드했던 UCLA는 3쿼터 워싱턴의 쏟아지는 공격을 막지못하고 21점을 내리 내줬다. 14점차로 뒤진 상태에서 경기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롱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마지막 추격전을 벌였던 UCLA는 최후 공격에서 쿼터백 코리 파우스가 공을 펌블해 추격전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파우스는 이날 38개 패스중 22개를 성공시키면서 298패싱야드를 기록하고 분투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UCLA는 이날 패배로 시즌전적 6승4패(팩10 리그전적 3승4패)를 기록했으며 워싱턴은 9승1패로 12일 발표된 AP 전국랭킹 6위를 고수했다.
USC는 홈경기에서 워싱턴 스테이트에게 허무하게 무너져 팩10 전적은 1승6패로 떨어졌으며 시즌전적도 4승6패를 기록해 모든 보울게임 출전 자격도 상실하게됐다.
오클라호마는 4쿼터 10점을 뒤지고 있다가 텍사스 A&M에게 35대31로 역전승해 랭킹 1위를 지켰다. 2위 마이애미도 피츠버그를 35대7로 꺾었으며 3위 플로리다 스테이트도 웨이크 포레스트를 35대6으로 물리쳤지만 랭킹 4위였던 네브라스카는 캔사스 스테이트에게 28대29로 패해 내셔널 타이틀전 레이스에서 사실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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