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본격 할러데이 샤핑시즌이 시작된다. 백화점과 유명체인 스토어마다 이미 연말 할러데이 캐털로그를 제작, 돌리기 시작했으며 소비자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연말 샤핑준비를 하고 있다.
올 연말 할러데이 상품 경향은 어떤지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소매체인 중심으로 알아본다.
올해 패션 컬러의 주조는 이미 예견했지만 오렌지와 황금색. 세기말을 장식하던 지난해의 은색은 이제 서서히 한물 가고 있다.
백화점 상품마다 번영과 희망을 상징하는 ‘금빛 별’이 찬란하다. 연말 손님상에 올릴 차이나 세트에서부터 식탁보, 플레이스매트, 냅킨, 컵에까지 전부 ‘골드 스타’가 번쩍인다.
흰 식탁보에도 금색으로 줄무늬를 넣거나 하다 못해 금색 실로 끝처리를 하더라도 화려한 금색이 연말 가정용품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부엌용품뿐만 아니라 침실의 베개, 시트, 이불인 컴포터, 커튼에까지 은은한 금색이 등장하고 있으며 거실이나 다이닝룸을 장식하는 촛대와 양초들도 품위있고 귀품있는 금색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불루나 흰색 바탕에 황금빛 별무뉘가 화려하게 수놓인 포슬린 디너웨어 세트는 1인용이 15달러 가량이며 각종 모양의 플레이스매트와 냅킨, 냅킨링 등은 2∼5달러 가량. 할러데이 트랜드 촛대와 양초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 1∼30달러선이다. 양초 모양은 기둥인 필라 모양, 둥근 사과 모양, 흰 초에 금색 꽃무늬가 이국적으로 수놓인 배 모양등 다양하다.
지난해에 많이 선보였던 포도주병 싸는 병자루는 올해는 디자인과 색상이 진보, 작년보다 훨씬 화려하고 특이하고 다양해졌다. 천은 벨벳과 실크 종류지만 수모양이 다양해지고 터슬이 화려해졌는가 하면 모양도 직사각형, 타원형, 병모양 등 다양해 연말 선물 포장에 훨씬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와 있다.
피어원 임포트, 코스트 플러스, 봄베이등 패션 가정용품점들은 인도나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중국등 아시아로부터 수입된 물품이 많아 가정용품에도 동서양이 섞이는 ‘퓨전 바람’이 일고 있다.
흰색에 푸른 무늬가 놓여진 중국식 차이나 세트도 요즘 주류 소매상에서 흔히 볼 수 있고 한문이 쓰여진 체스트나 장신용 가구, 소품, 인도 불상 등도 연말 상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집안 장식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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