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를 위한 담배세 기금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LA카운티 ‘주민발의안 10 위원회’는 13일 LA카운티내 아동복지 및 유아 부모교육 향상을 위해 내년까지 카운티내 차일드케어 분야에 총 3,4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담배세 기금으로 충당되는 이 보조금중 1,400만달러는 카운티내 47개 기관을 통해 차일드케어 서비스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와 신생아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위해 이미 배정을 마친 상태며 오는 12월부터 나머지 2,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는 5세 이하의 아동들을 돌보는 소규모 데이케어센터 등 일반 아동복지 시설도 보조금 신청을 할 경우 2만5,000달러까지 지원할 방침이어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영세 데이케어 센터들도 이 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벌린 마티네즈 위원장은 “이번 기금 지원으로 카운티내 6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반 데이케어 센터 등도 일정 요건만 갖추면 보조금을 신청해 추가 교사채용, 운영시간 연장 등 서비스 향상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8년 통과된 ‘가주 주민발의안 10’은 담배 1갑당 50센트씩의 추가 세금을 거둬 5세 이하 아동복지와 금연홍보 프로그램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현재 연간 약 1억6,500만달러의 기금을 LA카운티에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prop10.org, 신청문의 (213)482-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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