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페드로 마티네스가 2년연속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발표된데 이어 14일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대한 프리뷰 기사를 제재하면서 박찬호(LA 다저스)를 7명의 파이널리스트중 한명으로 꼽아 특히 한인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해에 이어 사이영상 2연패가 유력시되는 랜디 잔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비롯, 팀메이트 케빈 브라운, 탐 글래빈과 그렉 매덕스(이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대릴 카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랍 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등 쟁쟁한 투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리스트됐다.
비록 수상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에서 박찬호를 사이영상 후보중 한명으로 꼽은 것은 그의 위상이 얼마나 치솟았는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어 내년도 자유계약선수로서 장기계약협상시에도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사를 쓴 조나단 메이요기자는 박찬호가 올해 후반기에 리그 최고로 평가될만큼 뛰어난 피칭으로 후보대열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다승 5위(18승), 방어율 7위(3.27), 탈삼진 2위(217개)를 기록했고 포볼이 많은 것(124개)이 흠이었지만 피안타율이 2할1푼4리에 불과할만큼 일단 스트라익을 던지면 타자들이 거의 치기 힘든 공을 던졌다는 것. 하지만 후보지명에도 불구, 박찬호의 올해 사이영상 수상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재 예상은 잔슨과 매덕스, 글래빈의 3파전이며 넨과 브라운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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