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82
▶ 트레일 블레이저스, 네츠 꺾고 4연승
1승3패로 조꼴찌까지 쳐졌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5승3패)가 적지에서 뉴저지 네츠(3승4패)를 94대82로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3일 뉴저지주 콘티넨탈 에어라인스 아레나서 벌어진 네츠와의 경기에서 라시드 월래스-데일 데이비스 파워포워드 콤비의 합작 28득점·28리바운드 퍼포먼스에 힘입어 원정 7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에는 롤러코스터식의 기복이 심한 경기가 펼쳐졌다. 첫 쿼터에는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31대14로 더블스코어가 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2쿼터서는 대반격에 나선 네츠가 13점 우세를 보이며 점수차를 48대52로 줄였다. 그러나 두 팀의 전력차이는 후반에 들어 뚜렷하게 드러났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는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베테런 선수들의 경험을 앞세워 3쿼터서 다시 점수차를 늘렸고 최종 4쿼터서는 네츠를 14득점으로 막는 철통수비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네츠는 스타가드 스테판 마버리가 24득점을 올렸지만 이는 무려 22차례 슛을 날린 결과였다. 네츠는 이날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36.1%에 불과했다.
그러나 무승7패 애틀랜타 혹스, 3승5패 휴스턴 로케츠, 3승4패 네츠와 덴버 너기츠등 약체들을 연파하며 올린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4연승은 예상됐던 것. 다음경기에서도 혹스를 상대로 낙승할 것으로 보이는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진정한 전력은 당분간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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