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미술가협회의 2000년 가을 정기 전시회가 11일부터 25일까지 매뉴팩춰러스 은행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조그마한 갤러리를 연상케 했던 이 전시회에는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11일의 오픈기념 행사에는 1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한인미술가 협회의 회장 김주성씨의 작품을 중심으로 회원 16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김주성씨는 본인의 작품‘Work 2000A, Work 2000B’에 대해 “창세기때의 물리적 혼돈과 현대인의 정신적 갈등이 일맥상통한다고 보고 이를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박소현씨의 섬유작품 ‘봄의 소리’, 최선혜 작가의 ‘굴곡1’등의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박소현씨는 “직포(Weaving)의 패턴에서 기본조직을 변형시켜 불규칙하게 만들어 봄 소리의 파장등을 표현했다”고 작품설명을 했으며 “그룹전시회였기에 여러 가지 여건상 시리즈 작품중 한부분만 전시한 것이 아쉽다 ”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관람객들은 한인 미술가들이 모여 문화행사를 가지는것 자체에 큰 의의를 둔다며 만족해 했으며 김주성 회장은 “관객층의 수준이 많이 높아져서 작가들도 전시회를 통해 자극을 받을수 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인미술가협회가 더 커나갈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장소는 7557W.Oakton St. Niles이며 문의는 773-593-1946으로 하면 된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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