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이들이 “커뮤니티 목소리를 반영한 공원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진 필드 팍(5100 N. Ridgeway Ave. Chicago) 자문위원 선거에 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재무 등으로 출마했다.
위원장으로 출마한 아산 아크바씨는 “공원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커뮤니티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원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공원 이용자를 초점으로 한 공원 및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고 출마의 변을 펼쳤다.
그는 또 “공원은 일정 커뮤니티에 속한 부동산 의미 이상을 가진다. 누구나 모든 공원을 즐겁게 이용하고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 방과 후 집에 돌아온 청소년들에게 공원은 오락장이자 운동장이 될 수 있는 제2의 교육·사교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은 요구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젊은 세대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주장했다.
알바니팍 지역에서 정착한 이래 10여년 이상 거주해 왔다고 밝힌 시카고 토박인 이들 4명은 “이번 출마의 최종 목표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또 이들은 늘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기금 조성 및 그랜트 확보를 통해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당선시 계획을 밝히며 한인들의 투표를 당부했다.
유진 필드 팍 자문위원회 선거는 1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이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카고내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은 시민권, 영주권자 등 신분 제한 없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문의 312-742-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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