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글렌뷰타운 주민들은 지난 7일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중학교신설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교신설을 위한 세금인상안에는 반대함으로써 학군측은 재원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인 글렌뷰타운의 관할 학군인 34학군은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 7일의 선거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약 2천5백만달러가 투입되는 중학교 신설안에 투표주민 54%가 찬성한 반면, 관련 재원마련을 위해 100달러 재산가치당 재산세를 현재의 2달러50센트에서 2달러79센트로 인상하는 안에 대해서는 44%의 주민만이 찬성함으로써 과반수에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34학군이사회는 주민들의 의견이 양분화됨에 따라 재원확보가 난감해지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학군측은 근래 글렌뷰해군기지 재개발로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섬으로써 향후 5년동안 학생수가 최고 6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학교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관련, 학군측은 12월중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 4월에 다시한번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등을 논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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