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실시하는 해외입양아동 인원제한 쿼타제도에도 불구하고 지난 89년부터 99년까지 11년 동안 미국에 입국한 해외입양아 가운데 한국출생이 2만2,06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부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89년의 경우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은 총 3,544명으로 전체 해외입양아동(8,102명)의 4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90년에도 전체 7,093명 중 37%(2,620명)로 또 다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91년(2위, 1,818명), 92년(1위, 1,840명), 93년(1위, 1,775명), 94년(1위, 1,795명)까지 20%-28% 안팎을 기록하며 비율이 하락했고 95년(3위, 1,666명), 96년(3위, 1,516명), 97년(3위, 1,654명에 이어 98년과 99년에는 1,829명(3위)과 2,008명(3위)으로 전체의 12%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입양아동 수 1만9,605명을 기록한 러시아가 한국에 이어 그 다음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은 1만8,952명, 일본은 500명 안팎을 기록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99년 4만6,000명의 포스터 케어 아동이 국내에 입양돼 96년보다 65%나 증가했지만 아직도 포스터 케어 가정에는 수 만 명의 아동들을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난 7일 11월을 입양의 달로 선포하고 미국인들에게 이들의 입양을 권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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