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인이길래?’
코스닥 등록 레코드사인 대영에이브이가 이제 갓 출발하는 신인가수에게 5억원의 거금을 쏟아부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액수는 기성 인기가수도 투자받기 힘든 거금으로 신인가수가 이 만큼의 대우를 받았다는 것은 그의 능력이 남다름을 웅변하는 일이다.
화제의 가수는 김선아(18). 반포고에 재학중인 고교생으로 영턱스 클럽, 허니 패밀리를 길러낸 이주노가 발굴한 재목이다.
대영에이브이측은 "김선아의 가수로서의 재능, 그리고 이주노의 프로듀서 능력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지난 2년간 가수로 대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싱어 송라이터인 김준선에게 보이스 레슨을 받았다. 또 춤의 대가 이주노와 철이와미애의 미애가 힙합과 재즈댄스 등을 연마시켰다.
이런 특별 대접을 받고 데뷔하는 김선아의 목표는 코리안 팝을 정착시키겠다는 것. 남녀노소 세대에 관계없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한국적인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이다.
특히 재팬 팝의 공세가 눈 앞으로 다가온 현재 그들과 정면승부를 펴기 위해서는 이 같은 철저한 준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타이틀곡 ‘Give It Up’은 김선아의 원대한 꿈을 싣고 탄생한 노래다. 미국, 일본 팝과 비교해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여기에 김선아의 깔끔한 호흡처리와 절제된 기교가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다. ‘Give It Up’을 위해 재닛 잭슨의 댄서인 트레이시아가 코디한 안무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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