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CF 스타 행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양미라 김민희 김효진 신민아. 올 초 무서운 기세로 등장한 10대 CF 스타 4인방이다. 이들은 분기당 3~4편의 CF를 찍으면서 CF 시장의 영파워 군단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매력은 10대의 파릇파릇함과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 기성의 스타에게서는 뽑아낼 수 없는 신선함을 무기로 2000년을 손 안에 넣었다.
▲양미라
인천 숭덕여고 3년 18세.
찍는 CF마다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캐릭터. 큼지막한 눈 코 입과 장난기 어린 표정이 강점이다. 현재 롯데리아, 농심 빨개면, 인츠닷컴, 포스트 등 4개의 CF가 온에어 중인데 모두가 인상적이다.
그중에서도 첫 손을 꼽는 것은 역시 롯데리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버거소녀’답게 온 몸을 던져 ‘열연’하고 있다. 롯데리아 CF는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그 내용이 바뀌는데 덕분에 양미라는 육상선수, 서부 총잡이, 새우잡이 소녀를 거쳐 현재는 레코드 가게 주인을 연기하고 있다.
▲김효진
동덕여고 1년 16세.
김효진은 요즘 들어 "예뻐졌다"는 인사를 많이 받는다. 통통하던 젖살이 빠지고 서서히 여성스러워지기 시작한 덕분. 스쳐 지나가는 인터뷰 화면으로도 예뻐보이는데 공을 들여 찍은 CF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시원시원하면서도 귀여운 마스크가 매력.
전투복장을 한 채 총을 쏘는 018, 오렌지가 빨갛다고 외치는 롯데칠성 엘스포유, 스스로 한 염색이 잘됐다며 자랑하는 LG 더블 리치 헤어칼라, 그리고 소녀다운 귀여움이 돋보이는 존슨 앤 존스 CF가 현재 방송 중이다.
▲김민희
신광여고 3년 18세.
깡마른 몸, 작은 두 눈에서 이상하게도 섹시함이 느껴지는 소녀다. 깜찍한 웃음 뒤에 지극히 여성적인 매력이 숨어 있는 독특한 캐릭터.
코리아나 엔시아의 모델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데 CF의 주된 배경 색상인 주황색이 유난히 잘 어울린다. 물고기와 함께 장난을 치는 롯데 캐논 CF와 사이버틱한 의상을 입고 나오는 롯데 아이존 CF가 전파를 타고 있다.
CF 모델로서 뛰어난 감각을 자랑해, 조명과 의상 등 제반 환경이 마음에 들면 의외의 매력을 발산해 제작진을 놀라게 하곤 한다.
▲신민아
효성여고 1년 16세.
스모 선수 같은 육중한 여인이 샤워장에 들어섰다가 흘러내리는 물에 살이 녹아내려 날씬해지는 CF. ‘필요없는 사이트는 버렸다’는 MSN CF에 나오는 그 날씬한 여성이 바로 신민아다.
광고주들은 그를 "흔하지 않은 오묘한 스타일"이라고 한다. 동양적이면서도 서구적이고 여고생답게 귀여우면서도 성숙해보이는 캐릭터라는 평이다. 화면상으로는 체구가 작아보이지만 169cm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잡지 모델 출신답게 표정이 다양한 것도 촬영 감독들이 그를 탐내는 이유.
애경 비 앤 에프와 남양유업 니어워터 O2 CF에도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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