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식당 폐업…작은 식당 특색 살려 모임 유치
올해 대형 연말 파티 장소의 대명사로 인식되던 식당들이 연이어 폐업하면서 치열한 예약 경쟁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각 식당마다 문의는 쇄도하고 있으나 가라오케가 없는 식당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연말 파티 예약이 분산되고 있다.
더욱이 가라오케 시설을 갖추지 않은 식당 중에는 이동 칸막이를 설치하되 상당수 확보돼 있는 타민족 고정 고객들을 배려해 가라오케는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업소들도 있어 조용한 송년 파티문화가 나름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
매년 송년 파티가 끝나면 바로 다음 해 예약이 진행되는 래디슨 호텔은 이미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대부분의 주말 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표 참조) 이 호텔의 김성자 부사장씨는 “한인들이 너무 바빠 마지막 순간까지 예약을 미루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문의 건수를 추산해 볼 때 동창회 등의 모임이 전보다 줄고 있는 듯하다”고 지난 2, 3년간의 예약 현황을 풀이했다.
반면 오픈 공간 이외에 단체 예약 고객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대동각, 쌍용 등은 11월부터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미 12월말까지 대부분의 주말이 예약돼 있는 상태여서 주중 예약이 용이하다고 업소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또 가격 및 선호 음식 선택 등의 잇점 등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뷔페의 경우에는 돌, 백일, 칠순 등 경조사가 많이 예약돼 있으며 가라오케 시설 없이도 나름대로의 송년 파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밀집 거주 지역과 다소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퍼시픽 뷔페의 경우에는 시멘스, 샘스, 월마트 등 100여명 규모의 주류 연말 파티가 예약돼 있는 상태이며 관계자는 “올 하반기 한인을 고객으로 하는 마켓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40%정도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정화기자
대동각
12/1 한인여성회
12/2 전산인협회
12/9 강원도민회
12/10 황해도민회
쌍용
11/24 초원골프
11/25 양정고
12/7 전백회
12/8 무역인협회
12/9 카톨릭의대
12/10 건국대동문회
12/16 전남의대
12/30 제주도민회
서울 가든
11/26 청주고동문회
래디슨
11/25 서울대동창회
12/2 간호사협회
12/6 연세대동문회
12/7 감리교총회
12/9 중앙고동문회
12/10 조선대동문회
12/16 경기고동문회
12/21 여성회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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