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여름 출범... 행장, 이사진선임, 건물도 확정
LA 한인은행으로는 8번째 은행이 될 가칭 미래은행이 은행명을‘하나은행’으로 확정짓고, 일부 이사진의 물갈이에 이어 행장과 입주건물을 결정하는등 내년 여름 창립을 위한 내부정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하나은행 설립추진위원회는 은행명칭을 원래 ‘하나’로 바꾼데 이어 전기진(인터넷 인큐베이터), 김응식(동부한인회장), 김승리(호텔업), 김경재(의류업), 이승환(의류업), 유동열(요식업), 임춘택(공인회계사), 이청광(전 평통회장), 임종택(전자업), 윤창기(약국)씨등 10명을 이사로 확정했다. 이사장은 이청광 씨가 내정됐다.
하나은행 설립추진위는 또한 올림픽과 유니온 코너 일식집‘독도’입주건물(1543 W. Olympic Bl.)의 2층 1만여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리스했으며 미국계 네트워크뱅크의 윌리엄 데민 행장을 신임행장으로 영입키로 했다.
데민 행장은 지난 69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칸부에서 국제업무를 시작으로 미주류은행에서 CFO(Chief Financial Officer)등을 거치면서 30년이상 은행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인터넷뱅킹등 테크놀러지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이사진은 15일 저녁 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신임행장 내정자로부터 은행경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사진확정, 신임행장인선, 은행입주건물 확정건등을 감독기관에 보고하기로 했다. 또한 민대홍 전 아시아나 은행 전무를 신임전무로 영입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당초 다운타운이나 사우스베이에 본점을 열 예정이었지만 사무실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한인타운으로 장소를 정했으며 다운타운에는 조만간 지점으로 열기로 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하나은행은 총자본금 600만달러를 목표로 이사진에서 400만달러, 일반공모를 통해 200만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행장인선 문제등으로 연내출범이 내년으로 늦춰진 하나은행은 ▲한국의 외환자율화에 따른 한국자본의 유입 ▲인터넷 뱅킹 ▲비한인시장으로의 적극 마케팅으로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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