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5일 오전장에 급등세를 보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인플레 위험 상존을 암시하면서 한때 하락세로 보였다가 결국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광학 네트워킹 회사인 ‘시커모어 네트워크’의 긍정적인 수익보고의 영향으로 한때 2.3%나 상승했으나 FRB에서 금리를 현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데 영향받아 오후에는 일시에 내림세로 돌아서 3,165.39에 마감해 27.12포인트(0.25%) 상승에 그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금리 관련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J.P.모건과 시티그룹등 금융주들은 큰폭으로 주가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10,707.60에 마감해 26.54포인트(0.25%) 올랐다. S&P지수는 6.85포인트(0.50%)오른 1,389.8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