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대학풋볼 지역라이벌전
▶ UCLA-USC, 플로리다-플로리다St., 하버드-예일
이번 주말은 대학풋볼의 ‘라이벌전 위크엔드’. 18일 로즈보울에서 LA시 타이틀을 걸고 UCLA와 USC가 맞붙는 것을 비롯, 미시간 대 오하이오 스테이트, 어번 대 앨라배마, 스탠포드 대 캘리포니아, 하버드 대 예일등 오랜 전통의 지역라이벌들이 이날 전국각지에서 일제히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USC-UCLA전처럼 양팀 모두 이미 내셔널 챔피언이나 리그 챔피언 레이스에서 탈락, 라이벌전이라는 의미만이 남아있지만 개중 몇 경기는 리그 챔피언이나 내셔널 챔피언을 가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빅게임들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은 전국랭킹 4위 플로리다 대 3위 플로리다 스테이트의 격돌. 내셔널 챔피언 결정전인 오렌지보울 진출을 꿈꾸고 있는 양팀에게는 최대의 고비다.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이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면 BCS랭킹에서 마이애미를 끌어내리고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로리다 역시 여기서 이길 경우 3위로 한단계 솟아오르며 내셔널 챔피언의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 굵은 획을 남길 플로리다 대회전은 오후 5시(이하 LA시간)부터 시작되며 채널 7으로 중계된다.
한편 팩-10 컨퍼런스에서는 오리건 대 오리건 스테이트의 ‘내전(Civil war)’과 워싱턴 대 워싱턴 스테이트의 ‘애플컵’ 격돌이 관심의 대상이다.
올해 104번째로 벌어지는 ‘오리건 내전’은 양팀 모두 탑10(오리건 5위, 오리건 스테이트 8위)에 올라있는데다 로즈보울 진출권이 걸려있어 주 전체를 뜨거운 내전의 열기로 뒤덮고 있다. 오리건(9승1패)은 이기면 무조건 로즈보울 진출이 확정되나 오리건 스테이트(9승1패)는 이겨도 워싱턴이 워싱턴 스테이트에 패해야만 로즈보울행이 가능하다. 워싱턴(9승1패)은 라이벌전에서 승리하고 오리건 스테이트가 오리건을 잡아주면 로즈보울에 나갈 수 있다는 계산. 오리건-오리건 스테이트는 오후 12시30분부터 채널 7, 워싱턴-워싱턴 스테이트는 오후 3시30분부터 FSN이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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