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등으로 운전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 CTA 운전사들이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CTA의 프랭크 크루에시 회장은 내부 조사에 의해서 56명의 운전사를 정직 또는 해고시켰다고 밝히며 “‘안전하지 않은’ 운전사들이 CTA를 운행한 것은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인정했다. 크루에시 회장은 “현재 일리노이 주총무처와 연계해 일리노이 전역에 걸쳐 4천 400명의 파트타임과 풀타임 운전자들 가운데 운전면허가 정지됐거나 취소된 운전사들의 명단을 색출 중”이라며 “앞으로 명단 색출 작업은 매달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TA는 현재 진행중인 명단 색출 작업에서 발견된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된 운전자는 127명이라고 밝혔으나 명단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CTA는 앞으로 내부 규정을 강화해 운전면허증이 있더라도 음주운전 경력이나 사고 경력이 있는 운전자의 경우 고용을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크루에시 회장은 정규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사고 경력이 있는 운전자가 90년대 중반 자전거를 타고가던 사람을 치어 사망케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치명적인 사고로 97년 행인을 치여 죽인 여성 운전사의 몸에서 코케인이 검출됐던 경우를 들며 CTA가 앞으로 고용시 개인 기록 검토를 더욱 강화 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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