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이번 컴덱스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소업체들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샌즈 엑스포(Sands Expo) 한국관에는 연일 많은 바이어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일부 업체의 제품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소개돼 화제가 됐다.
사이버뱅크(대표 조영선)가 이번 컴덱스에 출품한 CDMA 내장형 개인휴대단말기(PDA) ‘사이버드’는 C넷과 MSNBC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의해 ‘주목받는 신제품(Hot Product)’으로 잇따라 선정돼 화제가 되었다. 이 제품은 CNN, NBC등에도 보도되면서 호응을 불러 일으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북미시장 진출도 긍정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TFD LCD 모니터를 선보인 컴텍코리아(대표 주대규)는 이탈리아와 24만달러에 해당하는 420세트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별도로 CTS멀티미디어 모니터를 베네주엘라 업체에 20만달러어치 수출키로 하고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일반 전화번호를 그대로 인터넷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인터넷 전화시스템인 애니유저넷(www.anyusernet)도 큰 관심을 모았다.
LA에 현지법인을 둔 사이언소프트(CIONSOFT)사는 자체개발한 이메일 솔류션과 E-Business 카드 솔루션등을 선보였다. 미주법인의 앤드류 김 대표는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번호가 한번의 클릭으로 연결이 가능하고 전자명함과 함께 전자 카다로그등도 링크첨부할 수 있는 것이 사이언카드의 특징"이라며 "다양한 이미지포멧의 지원으로 단순명함에서 제공할 수 없는 이미지의 움직임까지 잡는 특수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이언소프트사의 부스에서는 귀화한 독일계 한국인 탤런트 이한우씨가 성능을 테스트하며 열심히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편 LG전자가 세계 최소형 휴대용 DVD플레이어, 세계 최대 디지털 TV용 29인치 TFT-LCD등 17개 디지털 제품군에서 150여모델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제니스, LG.필립스 LCD와 공동으로 ‘LG-Digitally Yours’를 주제로 대형전시장을 마련해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완전평면 29인치 멀티미디어를 브라운관(디지털TV, 컬러TV, 모니터등 겸용)을 세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삼성SDS도 기존의 공동부스를 벗어나 2층규모의 독립부스를 설치했으며 싱글2000등 각종 경영정보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등 4개분야 13개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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