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국청년연합(회장 김남훈)은 15일 한국문화교육 마당집에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주한 미군범죄근절운돈부 김등심 평화교육위원이 초청돼 ‘구멍뚫린 주권’이라는 자료화면과 강연으로 SOFA 개정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SOFA협정은 주한미군의 원만한 임무수행을 위해 1967년부터 발효됐지만 한국내 미군 범죄, 환경파괴등의 문제들을 야기시켜 한국내의 여러 시민단체들이 8년째 불평등 협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독극물 사건을 통해 미군당국이 사과문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지난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친 협상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이날 강연에서 보여준 자료화면에서는 미군들에 의해 수많은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중 윤금이 사건등 대표적인 사례를 보여줬으며 김씨는“지금도 미군 범죄는 하루 평균 2-3건정도가 일어나고 있으며 환경오염의 문제도 심각한 경지에 이르렀다. 최소한 SOFA 개정은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겠지만 여기에 국한하지말고 미국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한국청년연합의 김회장은“시카고에서 SOFA 개정의 당위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교육활동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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