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올시즌 쾌조의 9연승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17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아이버슨(19점)과 에릭 스노우(14점)의 활약에 힘입어 94대73로 승리,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1979∼80시즌 세운 필라델피아의 최다연승 기록의 경신이다.
올시즌 경기당 평균 15.9점으로 부쩍 성장한 스노우는 이날도 9점을 올렸고 타이론 힐이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12점을 보탰다.
히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이적한 브라이언 그랜트가 16점을 내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원맨쇼’를 펼쳤지만 3쿼터에서 단 14점만 내는 부진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로 시즌전적이 4승 5패로 내려갔다.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맞아 파워포워드 안트완 제이머슨이 28점을 쏟아내면서 92대90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2승 7패)를 따냈다.
3쿼터까지 10점차로 뒤지고 있던 페이서스는 4쿼터 중반 밀러와 오스틴 크로셔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4분22초를 남기고 82대82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워리어스는 막판 제이머슨이 필드골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지난시즌 페이서스에서 활약한 크리스 뮬런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주포’ 제일런 로즈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페이서스는 ‘간판 스타’ 레지 밀러가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날 패배로 시즌전적 5승3패를 기록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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