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 기업들에게 실리콘 밸리를 연결시켜 주는 Korean E-Business Commercialization Institute(KECI)가 샌호제 지역에 문을 열었다.
한국의 나래엔 컴퍼니(대표 정상순)가 100만달러의 연구 개발비를 샌호제 주립대에 투자해서 설립된 KECI는 앞으로 샌호제 주립대를 중심으로 실리콘 밸리의 현지 네트웍을 한국의 벤처 기업들에게 연결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9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KECI는 크게 3가지 활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첫번째는 실리콘 밸리내 B2B와 B2C 이비즈니스 모델 연구와 샌호제 주립대학의 우수한 교수진을 활용해 전자상거래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전략 수립과 현지 네트웍과의 연계를 위한 방안을 사례별로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벤처 기업 최고 경영자 및 투자가, 기업체 임직원, 실리콘 밸리의 한국계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실리콘 밸리 비즈니스 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벤처 경영이론 강의와 실리콘 밸리 벤처 기업인 및 투자가와의 토론 등을 통하여 현지의 선진 벤처 비즈니스 문화 및 기업을 이해 증진 시켜줌으로써 한국 기업들의 실리콘 밸리 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KECI의 소장을 맡고 있는 윤석중 샌호제 주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이 연구소를 통해 한국 벤처기업과 현지의 비즈니스 네트웍의 연결을 도모하고 다양한 형태의 수익 및 제휴 모델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소장은 “샌호제 경영대학 및 KECI의 자문위원들을 활용해 한국 유망 벤처기업의 현지 정착화를 돕고 한국내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원하는 현지 기업을 발굴 소개하는 컨설팅 업무도 주요 활동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로버트 카렛 샌호제 주립대학 총장, 데이빗 코너 샌호제 주립대 경영대학장, 유태현 총영사, 정상순 나래앤 컴패니 대표, 바바라 할리 국제보육센터 소장, 척 에릭슨 소프트웨어 창업 보육센터 소장 등 벤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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