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급등했다는 이유로 올해들어 수차례에 걸쳐 요금을 인상해 온 주요 미항공사의 항공요금이 또 인상됐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컨티넨탈 에어라인등 미국의 주요항공사들이 최근 극내선 왕복 항공요금을 최고 200달러까지 올렸다. 관계자들은 이정도의 인상률은 7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뉴욕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항공사인 유나이티드는 탑승 3일 이전에 구입하는 편도항공권의 경우 노선에 따라 50~100달러를 인상했고 2위 항공사인 아메리칸과 5위인 컨티넨탈 항공사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또 3위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은 일부노선의 항공권 가격을 10%정도 올렸으며 트랜스 월드 에어라인(TWA)도 요금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이신문은 이같은 요금인상은 임금과 그외 다른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웨이는 비용증거 요인외에 예정된 유에스 에어웨이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항공요금 인상계획 발표와 함께 항공사들의 주가를 큰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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