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등 남가주 주민 18명을 태우고 그랜드 캐년 관광에 나섰던 밴이 18일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부근에서 픽업트럭과 정면충돌, 밴에 탔던 5명과 픽업트럭 탑승객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은 참사가 발생했다. 밴에 있던 나머지 10명과 생존한 픽업트럭 탑승자 2명도 모두 인근 플래그스탭 메디컬센터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부(DPS)는 픽업트럭과 부딪친 후 뒤집혀 불길에 휩쌓였던 밴안에는 한가족과 친지로 구성된 남녀노소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픽업트럭에 타고 있던 4명도 모두 캘리포니아주민이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윌리엄스 북쪽 9마일 지점의 64번길에서 픽업트럭이 중앙분리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밴과 충돌했다. 이밴은 그랜드캐년 관광을 마치고 LA로 귀환하는 중이었다.
DPS대변인 아넷 레이스 사전트는 픽업트럭에 탔다 42세 남성과 14세 청소년은 밴나이스 주민이며 밴 희생자들인 52세 남성과 78세, 39세, 34세 여성 및 1살 유아는 모두 LA거주자라고 신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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