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리도 운이 없을까….
지난주 팀의 주전 러닝백 릭키 윌리엄스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이번에는 주전 쿼터백 제프 블레이크마저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실려나가 한때 쾌청하던 플레이오프 전선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올 시즌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세인츠는 19일 홈구장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블레이크가 레이더스 디펜시브 엔드 랜스 잔스턴에게 태클당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고 세인츠는 2주만에 주전 러닝백과 쿼터백을 잇달아 잃는 이중고에 울었다. 세인츠는 이날 경기마저 레이더스(9승2패)에 31대22로 패해 시즌 7승4패를 기록했다.
한편 올시즌 유일한 전패팀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 종반 34대17로 크게 앞서가며 첫승의 희망을 불태웠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7대38로 뼈저린 역전패를 당해 또 다시 첫승신고에 실패하고 올해 11전전패를 당했다. AFC 동부조 선두 마이애미 돌핀스는 디비전 라이벌 뉴욕 제츠에 3대20으로 완패해 올해 제츠에 2패를 당하며 1게임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NFC에서는 동부조 선두를 달리던 뉴욕 자이언츠(7승4패)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21대31로 고배를 마신반면 2위였던 필라델피아 이글스(8승4패)는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34대9로 완파해 반게임차로 디비전 선두가 이글스에게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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