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는 유서 깊은 도시로 밀리언달러 하우스와 팬시한 샤핑가가 있는가 하면 1920∼1930년대에 지어진 낡고 작은 집과 초라한 상가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헌팅턴 라이브러리와 샌마리노의 보태니칼 가든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알타데나로 이어지는 풋힐쪽 인근에 소위 입맛을 당기게 하는 ‘먹자골목’이 있다.
상가라야 세탁소, 리커스토어, 애완동물 서비스 업소등 작고 ‘별볼일 없는 곳’이지만 볼품 없는 업소 속에 자리잡은 식품점과 식당들의 음식 맛은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1. 린다 로자 마켓
스패니시 러브송이 라디오로 흘러나오는 이 업소는 멕시칸과 쿠반 식품점이다. 메사 쌀, 각종 마른 콩, 깡통에 들은 메운 고추인 할라피뇨, 살사 등 멕시코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총 집합되어 있다. 남미식으로 양념한 닭이며 초리조도 멕시칸, 아르헨티나, 살바도리안, 스패니시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해서 매입할 수 있다. 신선한 바나나가 많은 것은 물론이고 칠리 파우더와 애나하임, 파실라, 앤초, 포블라노 등 마른 콩도 종류대로 팔고 있다. 전화는 626-449-8698.
2. 프에블라 타코 #2
아침에는 4달러50센트짜리 아침식사를 하러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 타코, 버리토, 밥, 콩으로 된 아침식사는 신선하고 점심에는 새우요리가 나온다. 전화 (626)793-1083.
3. 카사즈 그릴
그릴에 구운 가지, 포도주와 양념에 재운 닭고기와 소고기로 만든 샤와마 요리에 레먼 주스, 샐러드가 일품이다. 닭고기 안에 쌀과 밤, 포도 잎을 넣어 구운 요리는 투고도 많다. 전화는 (626)405-9000.
4. 니콜즈 고메 임포트.
프랑스 식당에 납품하는 업소로 프랑스산 치즈, 크로와상, 지역 프랜치 빵 가게에서 구운 각종 빵과 상어 알인 캐비에, 훈연된 연어, 오리 가슴과 다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토요일은 치즈 맛보기가 있으며 가끔 포도주 시음도 할 수 있다. 전화는 (626)79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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