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캐나다·호주 주축 내년 단일웹사이트 개설
더욱 쉽고 빠른 정보검색과 전달을 목적으로 전세계 도서관을 단일 네트웍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의 도서관들이 주축이 된 이 사업은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전세계 공립 및 사립 도서관의 정보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웍으로 묶은 뒤 단일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통합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정대로 내년 6월 웹사이트가 개설되면, 지금까지 도서관 이용자에게만 제공됐던 풍부하고 질 높은 각종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으며 검색을 통해 더욱 완벽한 정보를 갖고 있는 도서관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예컨데, 호주 원주민의 역사에 관한 정보를 찾고 있는 한 이용자가 이 웹사이트를 방문해 검색란에 ‘호주 원주민의 역사에 관해 알고 싶다’라고 질문을 던지면 네트웍이 작동, 관련정보를 갖고 있는 호주의 도서관이 인터넷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 네트웍은 기존의 도서관이 대개 학술정보만 제공하던 것에 비해 음악, 미술, 과학기술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그 수준에 있어서도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대학수준까지 다양하다.
캐나다 국립도서관의 전산시스템 책임자인 도너 딘버그는 "현재 인터넷에는 정보가 넘쳐흘러 제대로 분류조차 할 수 없다"면서 "네트웍이 구축되면 도서관들이 보유한 질 높은 정보들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의회도서관과 호주 국립도서관, 하버드와 예일대 도서관 등 이번 사업에 참여중인 전세계 약 60개 도서관들은 일차적으로 보유자료에 대한 상세분류와 함께 이용자들의 예상질문을 작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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