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볼티모어지역의 한인교회수는 280여개로 조사돼 최근 수년간 교회증가는 별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연말 한인사회에 배부될 「한국일보 업소록」에 따르면, 워싱턴지역에만 222개, 볼티모어지역에 59개 등 총 281개 교회가 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지역의 경우, 133개 교회가 북버지니아 지역에, 88개 교회가 수도권메릴랜드지역에 산재해 있다.
99년도 워싱턴-볼티모어지역 전체 한인교회 수는 281개, 98년도는 279개로 조사된바 있다.
워싱턴지역의 한인교회수는 90년대 중반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3년간은 정체상태에 머무르고 있으며, 볼티모어지역의 경우도 50여개를 전후로 커다란 변동폭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여동안 문을 닫거나 명칭을 변경한 교회와 새로이 창립된 교회가 각각 40여개 교회에 달해 전체 한인교회의 15% 정도를 차지했다.
또한 한인들의 거주지 이동에 따른 교회들의 이주 변화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는데 센터빌, 쉔틀리, 헌돈, 레스톤, 애쉬번 등 북버지니아 서부지역에 한인교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교회 수로는 북버지니아의 경우, 훼어팩스와 스프링필드가 각각 16개로 가장 많고 알렉산드리아 15개, 훨스처치 13개, 애난데일 12개, 비엔나 9개, 버크와 맥클린이 각각 8개였다.
이밖에 최근 한인들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센터빌(매나사스)지역에는 5개, 헌돈(레스톤)지역에는 6개의 한인교회가 위치해 있다.
수도권메릴랜드지역은 실버스프링에 가장 많은 27개 교회가 있고, 이어 락빌에 12개, 게이더스버그 6개, 베데스다 5개, 그린벨트 4개, 로럴 3개 순이었다.
볼티모어지역은 ‘볼티모어’가 10개, 글렌버니 10개, 콜롬비아(엘리콧시티) 9개, 서번과 루서빌이 각각 4개의 교회, 타우슨과 케이톤스빌에 3개씩의 교회가 산재해 있다.
리치몬드지역에는 14개의 한인교회가 있다.
교파별 분류(볼티모어지역 포함)에 의하면 장로교 계통의 교회가 110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침례교 82개, 감리교 29개, 순복음 14개, 성결교 7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인천주교회는 4개, 성공회는 2개였다.
한편, 기독교 계통외 종교로는 불교 사찰이 7개, 천도교와 유교홍도원이 각각 1개씩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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